동대문구, 오는 27~28일 용두근린공원서  ‘제28회 청룡문화제’ 개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0-2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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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비를 몰고 온다는 청룡에 제를 지내는 ‘제28회 청룡문화제’를 오는 27~28일 용두근린공원 및 왕산로(용신동) 일대에서 개최한다.

동대문문화원·청룡문화제 보존위원회 주관, 동대문구·서울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왕이 친히 폐백해 제사를 올렸던 동방청룡제에서 그 유래를 찾는다. 일제강점기 명맥이 끊겼으나 1991년부터 용두제 보존위원회와 주민들이 ‘용두제’라는 이름으로 제사를 지내오던 것을 계승·발전시켜 오늘에 이르렀다.

행사는 오는 27일 본 행사 전야제로 개막기념식 및 청룡문화제 콘서트가 진행되며 28일에는 어가행렬, 동방청룡제향식을 거행한다.

행사 첫날인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식전공연으로 무용, 사물놀이, 통기타,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30분 개막 기념식을 시작으로 T-broad와 함께하는 청룡문화제 콘서트가 열리며, 오는 28일 오전 11시, 어가행렬 재현을 시작으로 본행사의 문을 연다. 취타대의 연주에 맞춰 500여명의 행렬단이 임금의 행차를 재현한다. 행렬은 동부시립병원에서 출발해 경동시장사거리를 지나 동대문구청 앞 용두근린공원까지 이어진다.

용두공원 단상에 도착한 제례행렬은 오전 11시30분부터 임금의 폐백을 받아 모시는 동방청룡제향식을 진행한다.

또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행운권 추첨 ▲조선시대 사진 찍기 ▲민속의상체험 ▲용떡 만들기 ▲한지공예품 전시 연날리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축제기간 내내 운영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청룡문화제는 기우제의 전통성을 기리는 우리만의 고유한 문화적 생채를 가진 행사다. 구가 28년간 이를 보존해 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 고유의 향토성 짙은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개최한 '27회 청룡문화제' 행렬. (사진제공=동대문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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