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탑골공원 일대 타로노점 12곳 이전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7-11 15:45: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탑골공원 거리를 보기좋게···
▲ 종로 타로노점 정비 전(위)과 정비 후(아래) 모습. (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탑골공원(종로구 종로 99)의 삼일대로 방면 서문 인근에 있는 ‘타로노점’ 12곳의 정비를 완료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탑골공원 주변에 있던 타로노점은 2008년부터 종로 주변에 들어서기 시작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종로구 노점상연합회와 운영자에게 자진정비를 안내한 바 있다.

하지만 노점 측의 저항과 반발로 자진정비가 이뤄지지 않자 구는 지난 1~4월까지 총 4번의 행정대집행을 실시하는 등 노점 철거를 둘러싼 종로구와 노점상인 간의 대립과 갈등이 지속돼 왔다.

이에 구는 종로구 노점상연합회, 타로노점 운영자와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을 시도한 결과, 타로노점 12곳을 이전하는 내용의 협상을 타결했다.

구는 노점에서 사용하던 전기를 차단하고 계량기를 철거했으며, 6개 타로노점은 이전을 완료했고 나머지 6개 타로노점은 매대를 축소한 후 다른 장소로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기존 타로노점이 있던 자리는 띠녹지를 심어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지속적인 순찰로 노점의 재발생을 방지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상생과 협력으로 이번 정비가 완료될 수 있었다. 이를 시작으로 3.1운동의 성지인 탑골공원과 삼일대로 일대의 시민공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3.1운동의 정신을 기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