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똑똑한 CCTV로 폭력 범죄 쏙쏙 잡아낸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6-19 14: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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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곳에 시스템 설치··· 9월 시범운영
동작 감지··· 관제센터로 촬영 영상 요약 전송

▲ '서초25시센터'에서 관제요원들이 CCTV 카메라 영상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가 오는 7월 주취폭력 등 범죄예방을 위해 ‘차세대 지능형 영상 관제 시스템’을 강남역 일대 및 스쿨존 등 사고 가능성이 높은 200여곳에 설치하고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적용되는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은 기존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 시스템에 배회, 유기, 쓰러짐 등 객체의 다양한 자세를 분석하는 지능형 감지 모듈과 비디오 요약 감지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CCTV다.

현재는 6명의 관제 요원이 2800여대의 모니터 화면을 살피며 1인당 470여대의 화면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지만, 지능형 CCTV가 구축되면 시스템이 취객의 폭력행사 등 위험상황을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영상을 팝업창 형태로 전송해, 관제 요원의 사건에 대한 인지율을 높여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다.

구체적인 시스템의 기능을 살펴보면 ▲CCTV 영상 속 이상행위 감시 분석으로 관제공백 최소화 ▲표준 운영절차 프로그램을 통한 상황별 대처방법 안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고예방 등이다.

우선 구의 지능형 CCTV는 영상 속 객체의 행동을 감지해 실신, 폭행, 주거침입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서초25시 센터로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관제 공백을 최소화 한다.

특히 지능형 CCTV는 주된 영상만을 골라 10분의 1 크기로 화면에 요약·전달하고 관제요원의 모니터 화면에 팝업창의 형태로 나타나 관제요원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위기상황별 관제요원의 대처방법이 순서별로 모니터 화면에 메시지 형태로 나타나는 표준운영절차(Standard operating procedure) 알림 프로그램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관제요원은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화면에 나타난 메시지에 따라 119 등 유관기관 연락, 구 재난 상황실로의 상황전파, 화재 진압 및 복구 등을 순서대로 진행하며 상황을 처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의 지능형 CCTV는 지역내 날씨, 계절, 시간대 등 사용자가 지정한 지능형 모듈을 적용해 영상 데이터를 저장한다. 이를 토대로 구는 계절별 강우량, 사고 다발지역 등을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여름철 사전 침수대응, 구역별 치안 강화 등의 방법으로 사건·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구는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점을 개선해 지역내 CCTV 2800여대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구의 안전 시스템도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6억원을 지원 받으며 ▲사회적약자 지원 서비스 ▲112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재난재해 예·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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