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무더위 시작··· 폭 좁은 도로엔 '미니 서리풀원두막'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6-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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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폭염대책 실시
폭발위험시설물 13곳 현장 점검
홀몸노인가구 냉방 기기도 수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가 오는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구가 발표한 ‘폭염대응 종합대책’은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관리 위한 ‘재난도우미’ 활동,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운영, ▲대형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 가동, ▲ 에너지 관련 폭발 위험시설물 안전점검 등이 있다.

우선 구는 홀몸노인, 노숙자,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를 운영한다. 건강보건 전문인력, 노인돌보미, 공무원 등 189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는 폭염특보 발령시 전화 연락·가정방문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살핀다.

또 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무더위 쉼터’도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동주민센터 등 52곳에 마련해 운영한다. 무더위쉼터 이용이 어려운 홀몸노인에게는 선풍기·에어컨 수리, 방충망 설치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에너지 관련 폭발위험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조사에는 공무원, 가스안전공사 직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참여하며 도시가스, LPG 충전소 등 에너지 관련 시설물 13곳을 현장 방문해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가스용기 보관법 등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가스 누출 여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함께 뙤약볕을 막아주는 파라솔 형태의 대형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도 가동한다. 현재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에 설치돼 교통신호를 기다리는 주민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서리풀원두막’은 지역 내 142곳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보도 폭이 좁은 이면도로 등에 ‘서리풀원두막’의 크기를 축소한 ‘미니 서리풀원두막’을 설치해 폭염 사각지대를 없애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평상시 폭염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하고 일 최고 기온이 33˚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 특보시에는 폭염 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구성해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오유 구 안전도시과장은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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