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차단기 설치등 시설개선
올해부턴 교통부담금도 경감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중 유휴 주차공간을 이웃들과 나눠쓰는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차 공간 부족으로 끊임없는 주차민원이 발생하고 있지만 주차장 1면을 확보하는 데 수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적절한 구역을 확보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구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공영주차장 건설 대신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 활성화를 통해 저비용으로 주택가 주차난 완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해당 사업의 참여대상은 종교시설과 아파트, 일반건축물 부설주차장 중 5면 이상 주차대수를 제공할 수 있고 2년 이상 개방 약정이 가능한 곳이다.
구는 주차장 개방에 참여하는 곳에 최대 1000만원 범위내에서 ▲주차라인 설치 ▲바닥포장 공사 ▲주차 차단기 설치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위한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단, 시설개설비 지원은 야간(오후 7시~오전 8시) 또는 종일(24시간)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시설만 가능하다. 주간(오전 8시~오후 7시)에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시설은 제외된다.
유료로 주차장을 개방하는 경우 이용요금과 시간은 건물주와 이용자가 협의해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방주차장 이용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1~5% 이내에서 차등 경감해주는 혜택도 마련됐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구청 주차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 4곳 188면의 부설주차장이 개방돼 주민들에게 공유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 참여확대로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공유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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