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우박 폭탄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5-03 16: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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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지역 천둥 · 번개 동반
지금 5~7㎜ 우박 쏟아져
기상청 "대기 불안정 탓"


▲ 3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에 우박이 내려 한 시민이 손으로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3일 낮과 이른 오후 서울 일부 지역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내렸다.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으로 놀란 시민들이 건물 안으로 피신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때 용산과 종로, 강남을 비롯해 영등포 등 서울 일부 지역에 지름 5~7㎜ 안팎의 우박이 갑자기 쏟아졌다.


서울관측소에서도 이날 낮 12시28분부터 약 2분 동안 우박이 관측됐다. 이는 11년 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관측소에서 우박이 공식 관측된 것은 2007년 3월 28일이 마지막이었다"고 설명했다.


더위를 앞두고 갑자기 내린 우박은 이를 본 시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시민들은 신기한 듯 우박이 내리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게재했다.


우박은 짧은 시간 갑자기 내렸으며 이날 우박에 따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갑작스런 우박과 관련해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등에서 천둥과 번개가 치고 우박이 내린 것은 대기 불안정 탓"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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