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름 풍수해 대비책에 ‘6274억’ 투입

최성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4-26 14: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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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피해예방대책 추진
유형별 위험지구 112곳 선정
10년간 침수 · 재해 집중 관리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는 지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풍수해 요소를 정의하고, 이를 예방·최소화·완화·경감할 수 있는 현실적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자연재해대책법 제16조에 의거해 ‘부산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16년 8월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의 수립 현황을 부산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시작으로,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시행했으며, 지역주민 등 설문조사, 피해이력, 구군 협의체를 구성 투자우선순위 협의 등을 거쳐 재해유형을 하천, 내수, 사면, 토사, 해안, 바람, 기타재해 7개 유형으로 나누고, 112곳의 풍수해 위험지구를 선정했다.

지역의 풍수해 위험지구 선정은 하천 홍수위, 우수관거 규모, 배수능력 등 기초조사와 주민의견을 수렴해 위험지구 후보지 484곳을 선정했으며, 그중에서 예상피해 규고 시급히 개선이 요구되는 112곳을 위험지구로 선정했다. 그리고 풍수해 위험요인이 잔존하나 예상피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나머지 372곳은 관리지구로 선정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위험지구 112곳의 세부 내용은 ▲하천 7곳 ▲내수 28곳 ▲사면 51곳 ▲토사 12곳 ▲해안 10곳 ▲바람(강풍) 4곳이다.

시는 풍수해 위험지구 총 112곳에 대해 10년간 6274억원을 투입해 풍수해저감 사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며, 도시침수와 관련된 하천 및 내수재해 대책에 3691억원, 해안재해 해소에 2031억원, 사면 및 토사재해 해소에 322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특히 시는 사업의 효율성, 시급성, 형평성, 정책적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의 우선순위를 설정해 단계별, 연차별로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1년차인 올해 2018년부터 3년차인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의 약 60%인 3751억원을 집중 투자해 위험도가 높은 지구를 우선 해소해 투자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통해 재해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상습재해발생 지역에는 더욱 신속하게 대처해, ‘재해에 안전한 도시 부산’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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