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작은 불 하나도 ‘완벽 차단’

진태웅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3-26 14: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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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일까지 산불방지
진화대 선발··· 취약지역 순찰강화
화재상황 파악·감시 드론도 투입


[홍성=진태웅 기자] 충남 홍성군이 ‘2018 대형산불방지 특별 대책’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책수립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많아지며 대형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군은 대형 산불 조심기간은 오는 4월22일까지라며, 전반기인 4월1일까지는 평년보다 고온·건조하고, 후반기인 4월2~22일은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해당 전망을 바탕으로 군은 실시간 변화하는 산불예보 시스템에 따라 단계별로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보강해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33명과 산불진화대 40명을 선발해 군내 산불 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감시카메라 8대를 통한 상시모니터링과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산불 진행상황 파악 및 뒷불 감시 등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전통사찰과 문화재 등 산불취약시설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 강화와 청명·한식일을 대비한 성묘객, 등산객 산불예방 집중 홍보, 기동단속반 운영, 산불전문조사반을 통한 발화원인 조사감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군은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에 위탁해 지난 19~20일 2일간 산불전문진화대에게 산불방지 전문교육을 실시해 산불예방과 진화에 대한 이론 교육, 산불진화장비 사용법, 기계화시스템 운용 방법 이론 및 실습 등을 교육했으며, 차후 산불감시원 및 마을주민, 유관기관, 공무원도 2018년 하반기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봄이 오면서 청명, 한식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과 주말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에 의한 산불발생 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림인접지 논·밭두렁에서 소각 행위를 금한다”면서 “산불 예방을 위해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매년 3~4월에 산불이 집중 발생됐고 주로 논·밭두렁에서 영농부산물과 생활쓰레기 등을 소각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음을 밝히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소각 근절 동참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달까지 들불발생자 및 산림인접지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통해 9건을 적발 후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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