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지역내 교통환경 개선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2-05 14: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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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시장역 사거리 신호체계 변경
양평역 사거리에도 대각선 횡단보도
교통정체 해소·보행자 안전 확충

▲ 양평역사거리에 설치된 대각선 횡단보도의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양평역 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영등포시장역 사거리의 교통신호체계를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양평역 사거리는 4방향 모두 비보호 좌회전으로 운영되고 있어 횡단보도 이용 시 보행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큰 곳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2월 경찰서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검토 의뢰하고, 영등포경찰서 규제심의위원회 개최, 서울지방경찰청 교통규제 승인 통보 절차를 거쳐 지난 1월23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된 곳은 신호등의 신호가 바뀌면 모든 차량 통행을 일시 정지시켜 보행자들이 어느 방향으로든 동시에 건너갈 수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영등포동 아크로타워스퀘어 입주로 인해 교통량이 증가되면서 영등포역 방면 비보호 좌회전 차량이 많아져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던 영등포시장역 사거리의 교통신호체계를 변경했다.

지난해 구는 교통개선사업을 통해 영등포시장역사거리와 가까운 곳에 횡단보도를 이전 설치함으로써 보행자 무단횡단 방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영등포역 방면으로의 비보호 좌회전차량이 보행신호에 막히면서 교차로 내 대기차량이 발생해 심각한 정체현상이 유발돼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는 차량정체가 커지고 횡단보도를 통행하는 비보호 좌회전이 많아질 경우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야기할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에게도 위험한 상황을 초래한다는 판단에서 현장확인 후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했다.

이와 관련, 구는 경찰측과 보행자 중심의 횡단보도 위치는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신호운영체계를 변경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이끌어 냈다.

이어 양산로 직진신호 전에 전적색신호(ALL-Red·사거리전체 적색신호로 모든 차량정지)를 추가해 4방향 횡단보도에 보행신호가 한꺼번에 들어오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동서방향 양산로 직진신호를 줄 때 횡단보도 보행신호가 없어져 비보호 좌회전차량이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구는 교통흐름을 수시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양산로 방향 직진신호를 지금보다 더 늘릴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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