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영농철 가뭄대책 강화··· 새는 물 ‘꽉’

최성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1-25 16: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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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 절수운동·용수공급 대책 마련
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와 업무도 주 1회 점검


[창원=최성일 기자] 경남도가 지역내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범도민 절수운동 전개 ▲매주 가뭄대책 점검회의 개최 ▲대체수원 개발을 통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공급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24일 창원 기상대,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권역본부와 도 관련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한경호 권한대행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뭄대책 점검회의’를 가졌다.

도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대비 63%, 최근 3개월 강수량은 27%에 불과해 저수지 저수율도 60.6%로 평년의 81.6%에 그치고, 남강댐과 밀양댐, 합천댐 등 다목적댐 저수율도 20%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2016년도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강수량도 과거와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어, 특별히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이날 회의의 주된 내용은 창원기상대의 ▲기상현황 및 전망 보고, 농업정책과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 공급대책, 수질관리과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식수공급 분야, 도시계획과에서는 ▲공업용수 공급이었다.

농업용수 대책에서는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60.6%이나 밀양과 김해는 30%대로 동부지역의 가뭄이 심각하므로 특별히 강화된 대책을 추진해서 봄 영농철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생활용수 분야에서도 밀양댐의 저수량으로 인해 양산시와 밀양시, 창녕군에 공급하는 생활용수를 줄여나가고 있으며, 해당 시군에서는 낙동강과 밀양강 등 대체수원을 활용해 물 무족에 대응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보고를 청취한 한 권한대행은 “당분간 비가 오지 않는다는 상황을 가상해서, 전 시군 생활용수·농업용수·건설 담당과장 연석회의를 개최해 가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범도민 물 절약 운동도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도가 중심이 돼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주1회 실무점검회의를 개최해서 가뭄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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