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산물 가격 폭락에 수출산업 키운다

최성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1-16 14: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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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현안사항 점검·대책 수립
용수별 가뭄 대책 마련에 총력
가야고분 세계유산등재도 강조


[창원=최성일 기자] 경남도는 최근 한경호 권한대행 주재로 도청에서 간부회의를 열어 주요 도정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대책을 세웠다.

도의 주요 현안은 ▲가뭄대책 ▲농정업무의 일대혁신과 농수산물의 수출산업화 ▲경남소방교육훈련장의 소방학교 승격 ▲FDA 지정해역 관리 ▲일자리안정자금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3일 경남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건의한 내용들의 후속조치 등이 있다.

우선 한 권한대행은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지시했다. 한 대행은 “겨울 가뭄이 만만치 않다. 당장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향후 몇 개월 장기예보를 보아도 큰 비가 올 것 같지 않다”며, “생활·농업·공업용수별로 대책을 마련하라. 필요하다면 범도민적인 물 아껴쓰기 캠페인도 해야 한다. 이번 주 안으로 가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겠다.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최근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대책으로 농정업무의 일대혁신과 농수산물의 수출산업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 권한대행은 먼저 농업기술원의 기능과 역할의 혁신을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농업기술원의 기능이 수십 년 동안 연구와 지도업무에 치중돼 있다. 농산물 수요예측과 품목별 생산량 조정, 유통, 가축질병 예방 등 시대변화에 따라 농기원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 필요하다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서라도 농업기술원의 혁신방안을 마련해달라. 생산조정·관측업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농어가의 소득향상이나 농산물 가격의 급격한 등락 방지를 위해서라도 농수산물의 수출산업화가 절실하다. 1월 중으로 농수산물 수출 종합대책 점검회의를 하겠다. 농정국과 해양수산국이 함께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경남무역의 수출지원 기능강화도 덧붙여 지시했다. 경남도의 지난해 수출액은 목표액인 17억불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외에도 경남소방교육훈련장의 소방학교 승격과 지역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에 신경써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하고 지난 13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밀양댐과 통영의 수산가공업체 방문에 따른 후속조치를 지시하며 회의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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