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버스정류장에 온기 通하는 '온기통' 설치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1-09 15: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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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16곳서 운영
주민센터서 3월 중순까지 관리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역내 버스정류장 16곳에 바람막이용 온기텐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온기통(ON GI TONG)'이라 이름 지은 버스정류장 온기텐트는 4.5㎡(1.3평) 남짓한 크기로 높이는 2.8m며, 탈부착이 쉬운 이동·접이식으로 제작됐다.

설치장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가운데 버스정류장 승차인원, 보도폭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명동, 남대문시장, 롯데백화점 앞,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지하철 약수역 등 16곳이다.

구는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오는 3월 중순까지 온기통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온기통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설치장소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관리한다.

구 관계자는 "명칭은 직원 아이디어를 모아 결정했다. 중구난방, 온기충전소, 추위피하소, 기다려봄 등 재치 있거나 의미 깊은 이름들이 모였고, 온기통도 이 가운데 나온 이름"이라며 "명동역(8번출구 앞) 공항버스 정류장에도 설치해 명동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을 배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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