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활용도 甲' 커피찌꺼기, 무공해 퇴비로 재활용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2-27 15: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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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자원순환 사업 실시
지역내 커피 전문점 377곳 우선 시행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는 오는 2018년 1월부터 커피박(커피 원두에서 커피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 퇴비로 사용하는 자원 선순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 377개 커피전문점에서는 매일 약 1.13톤의 커피박이 배출되고 있으며, 매장당 커피박 배출량은 1일 평균 3kg이다.

커피박은 중금속 등 유해성분이 없고 식물 성장기에 필요한 질소, 인, 칼륨 등이 함유돼 있어 퇴비나 연료 등으로 재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현재는 생활쓰레기와 함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매립·소각처리 되고 있다.

이에 구는 커피박 분리배출을 실시해 무공해 퇴비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지역내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된 커피전문점 377곳이 우선 시행 대상이며 추후 일반음식점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커피전문점은 투명비닐봉투에 상호명, 일자를 기재해 배출하고 지역내 청소대행업체가 재활용 가능 자원 수거 시 커피박을 병행 수거한다. 수거된 커피박은 협약을 체결한 영농조합에서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된다.

구는 커피박 재활용으로 생활폐기물 감량(407톤/년) 및 처리비 절감(약 3500만원/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단순한 쓰레기였던 커피찌꺼기가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되는 것처럼 자원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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