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성교차로~동래교차로 BRT 시행효과 톡톡

최성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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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이후 자료분석 이용승객 4.5% 대폭 증가

[부산=최성일 기자] 내성교차로에서 동래교차로 620미터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에 대해 부산시가 자체적으로 점검한 결과 BRT이용 승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BRT시행효과를 분석한 결과 합격점으로 나타났다고 자평하면서도 앞으로 개선작업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해당 구간 BRT 개통 후 1주일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용승객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전체 시내버스 승객이 2016년 대비 2.1% 줄어든 점을 보면 BRT 이용승객은 크게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한 차량속도 분석 결과 버스는 공사 시행전 양방향 평균 12.4km/h에서 시행후 14.7km/h로 18.5% 증가했고, 일반차량의 경우도 13.5km/h에서 14.8km/h (9.6%)로 증가해 교통여건이 나아졌다고 시는 평가했다.

다만, 방향별로 보면 해운대 방면은 45%나 증가했으나, 만덕 방향이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방향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일반차량의 방향별 통행속도 편차는 신호체계 등 최적화 작업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BRT로 인해 버스는 빨라진 반면 일반차량의 정체가 발생해 해운대 지역주민들로부터 불만이 고조된 바 있었으나, 올림픽교차로 교통체계를 변경하는 등 부분적으로 교통체계 개선 작업을 통해 일반차량의 속도도 BRT시행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안정화돼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 해운대 운촌삼거리~동해선 벡스코역 방면 일반차량 속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BRT 시행전에는 17.6km/h, 시행초기에는 9.1km/h로 변화했다가 이후 개선작업을 거치면서 17.8km/h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수안역에서 안락지하차도까지 공사중인 사항으로 12월중 공사를 완료하여 빠른 시일내에 안정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운대 경찰서 앞이나 동부지청어귀 교차로 등 부분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곳도 올 해 안에 개선작업을 완료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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