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 수능 통합사회 · 과학 신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1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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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1개’ 선택과목 줄어
절대평가 범위 확대 예상
EBS 연계 대폭 개선될듯
31일 개편안 최종 발표

▲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2021학년도 수능개편안 시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시험과목으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신설된다. 대신 선택과목은 기존 최대 2개 과목 선택에서 1개 과목 선택으로 줄어든다.

교육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수능시험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2021학년도 수능은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20년 말에 응시하게 된다.

가장 큰 변화는 수능과목 조정과 절대평가 확대이다.

먼저 수능과목 조정을 보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신설, 선택과목 수 축소 등이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은 현재와 동일하게 최대 7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다.

수능 출제범위는 기본적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상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으로 한다. 이에 따라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와 같은 과학Ⅱ 과목은 수능 출제 범위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세계화·다문화 시대에 제2외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고려해 유지하되, 절대평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제2외국어·한문에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그동안 제2외국어 학습을 충분히 하지 않은 학생들이 상대평가에서 높은 상대등급을 받기 위해 아랍어 등으로 몰리는 왜곡된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교육부는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에,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에 절대평가 체제를 적용해 왔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절대평가 적용 과목을 일부 과목 또는 전 과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안은 통합사회·통합과학과 제2외국어·한문 과목까지 4개 과목을 절대평가하는 방안이며, 2안은 7개 과목 모두를 절대평가하는 방안이다.

교육부는 절대평가 적용 범위에 대해서는 향후 권역별 공청회에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수능과 EBS 연계에 대해서도 개선이 이뤄진다. 개선방안은 크게 '연계율 축소·폐지'와 '연계율 유지, 방식 변경' 등 2개안이 제시됐다.

교육부는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해 향후 4차례에 걸친 대규모 권역별 공청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학교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31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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