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7·8월 '융합인재교육 특별 프로' 운영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20 15: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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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구 융합인제교육센터에서 어린이들이 목공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영등포구청)
"IoT 기술로 꿀벌 살리자"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7~8월 중 구청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융합인재교육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융합기술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미 경제·사회·예술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활용되면서 우리 삶을 바꾸고 있지만 정작 그에 따른 파급효과에 대해선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막연하게만 알고 있는 융합기술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생활과 접목돼 있는지에 대해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식물간 수분(受粉)을 하는 꿀벌이 전세계적으로 식량작물 성장에 큰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꿀벌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환경적 상황에서 사물인터넷 기술과 연계해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IoT 첨단과학기술로 꿀벌 살리기’란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프로그램은 ▲유니맷(소형목공기계)을 활용해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 화분 만들기 ▲레이저컷을 활용해 꿀벌사육통 제작하기 ▲코딩 기술을 이용해 꿀벌이 좋아하는 환경에 대한 애니메이션 만들기 ▲3D펜으로 꿀벌집 만들기 ▲IoT 꿀벌 드론 설계·제작하기 ▲3D프린터를 활용해 꿀벌 드론 만들기 등 6개가 진행되며, 교육시간은 40분식 2차시로 구성돼 있다.

현재 구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인당 1개 프로그램만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체험수준의 과정이지만 이런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고할 수 있다는 측면과 함께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서 긍정적인 교육결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한 ‘2017년 STEAM(융합인재교육) 아웃리치 프로그램 개발·운영기관 공모 사업’에 응모한 결과 사업수행기관으로 대학교와 기술연구원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자체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구는 지난해 8월 구청 별관에 융합인재교육센터를 설치해 3D프린터와 3D스캐너, 레이저 커팅기, 유니맷, 3D펜, 아두이노 키트 등의 최첨단 과학기자재를 갖추고 정기적으로 초·중학생을 위한 제작실험실(Fab Lab·Fabrication Laboratory)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은 여름방학 운영되는 Fab Lab 교실에 참여해 ▲3D프린팅교실 ▲블록코딩교실 ▲스마트코딩교실 ▲IoT 창작교실 ▲초등드론메이킹교실 등에 참여하면 된다.

Fab Lab 교실은 오는 7월31일~8월29일 4주간 프로그램별 4차시로 진행된다. 초등드론메이킹교실은 5만원을, 그 외 과정은 3만원의 재료비를 수강생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상상속 아이디어를 실제 시제품으로 제작까지 가능한 융합인재교육센터는 자랑할 만한 수준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미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이곳에서 많은 학생이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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