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학교 3곳에 텃밭 조성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17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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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학교내 자투리공간이나 옥상을 활용한 텃밭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농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텃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초 지역내 학교를 대상으로 참여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후 참여자 의견수렴을 통해 장소별 유형에 맞는 텃밭을 조성했다.

올해 조성한 곳은 3곳으로 자양중학교와 성자·동의초등학교다. 구는 올해 초 신청을 받아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공사를 완료했다.

자양중 48㎡·성자초 46㎡·동의초 57㎡ 규모로 건물 앞에 상자형 텃밭을 만들었으며, 각 시설에는 자동관수시설과 농기구보관함이 설치돼 있다. 완료된 옥상텃밭에는 상추·치커리 등의 쌈채소, 토마토·고추·가지 등의 과채류, 애플민트·페퍼민트·로즈마리 등의 허브류 등 다양한 채소류가 재배되고 있다.

아울러 구는 학교별 도시농업전문가를 지정해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도시농업 교육프로그램 ‘스쿨팜’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학교별 지정학년을 대상으로 총 12회를 진행한다. 아이들은 전문가와 함께 ▲텃밭 가꾸는 요령 ▲작물별 특징과 재배법을 배우고 있으며, 자신들이 직접 텃밭을 계획하고 가꾸고 있다.

학교텃밭 조성에 참여하려면 면적이 33㎡ 이상으로 3년 이상 유지할 수 있어야 하며, 관수시설설치가 가능하고 학교텃밭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도심속 빌딩숲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은 하루에 흙 한 번 밟기도 어렵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텃밭이 정서적 안정감과 수확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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