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고용노동청과 학생 노동인권 강화 나서

최성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09 11: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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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성일 기자]부산시교육청이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손잡고 학생들의 노동인권 강화에 적극 나섰다.

양 기관은 최근 부산지역 특성화고 등 학생들의 취업역량 제고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지난 4월 특성화고 4개 학교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연수를 실시한 상태다.

이어 양 기관은 오는 11일부터 동아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17일까지 17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4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반기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노동인권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소속 전문변호사들이 나와 진행한다.

변호사들은 고용노동청의 청년고용정책을 설명한 후 교사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눈높이에 맞춰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에서 현장실습 시 갖추어야 하는 표준협약서와 근로계약서 작성 요령, 근로관계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권리 등을 알려준다.

특히 오는 6월30일에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역량강화를 위한 심화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에 교육받지 않은 학교에 대해선 하반기에 교육할 계획이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교육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사례중심으로 이뤄진다”며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노동인권과 근로권익에 대한 인식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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