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6·25전쟁 때 목숨을 바친 해군 영웅들이 유도탄고속함으로 부활했다.
해군은 21일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10, 11, 12번 유도탄고속함 3척에 대한 진수식을 가졌다.
이들 고속함은 6·25전쟁 때 전사한 해군 영웅 3명의 이름을 따 임병래·홍시욱·홍대선함으로 각각 명명됐다.
당시 임병래 중위와 홍시욱 이등병조(현 중사 계급)는 인천상륙작전의 영웅으로, 작전개시 한 달전인 1950년 8월 사전 첩보작전을 위해 영흥도에 투입돼 임무를 완수한 뒤 북한군과 교전 과정에서 포로가 되지 않기 위해 자결을 택했는데 포로로 잡히면 군사기밀이 누설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홍대선 삼등병조(현 하사 계급)는 1952년 1월 서해안 웅진반도 앞 순위도 주민 840명에 대한 피란 작전중 북한군을 따돌리기 위해 단정을 타고 적진으로 돌진, 장렬히 전사했다.
이들 고속함은 기존 참수리급고속정과 비교하면 대함전, 대공전, 전자전, 함포 지원사격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또 사거리 150km의 국산 대함유도탄인‘해성’과 76mm 함포, 46mm 함포를 장착해 전투능력을 높였다.
3차원 레이더와 국내에서 개발한 전투장비 탑재로 강력한 탐지·추적능력을 갖췄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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