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주 만에 관객 350만명을 넘어선 강형철(37) 감독의 영화 ‘써니’가 평일에도 달리고 있다.
배급사 CJ E&M에 따르면 ‘써니’는 5월30일 7만1761명, 31일 7만7786명을 스크린 앞에 앉혔다. 역시 평일이자 휴일 전날이었던 개봉 첫날인 5월4일의 5만5474명과 비교하면, 개봉 4주째에도 인기가 꺾이기는 커녕 오히려 더 높아진 셈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있다. ‘써니’는 만화영화 ‘쿵푸팬더2’와 19일 개봉한 대작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렀으나 5월 30일과 31일에는 ‘캐리비안의 해적’을 제치고 ‘쿵푸팬더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CGV 상암 관계자는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는 중년 이상의 주부 관객들이 주를 이루는데 많은 관객들이 써니 상영관으로 몰리고 있다”며 “써니의 80년대 정서가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중장년층 관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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