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한국영화들의 그림대본 콘티뉴이티를 전시하고 관련영화를 상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8일부터 10월3일까지 서울 상암동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수집한 60여점의 한국영화 콘티뉴이티를 전시하는 ‘드로잉 인 프레임스’(사진 참고)를 개최한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초기 역사에서부터 오랫동안 다양한 형태로 사용돼 온 콘티뉴이티는 ‘보이지 않는 예술’로 통한다. 영화의 사전연출이며, 감독과 스태프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핵심적인 도구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강숙, 이규희, 장강희 등 콘티뉴이티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성웅 이순신’(1971), ‘물망초’(1969) 등 1960~70년대 자료도 공개된다.
시나리오에서 콘티뉴이티로, 콘티뉴이티에서 영상으로 옮겨지는 과정을 비교해보고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체험 코너도 있다.
전시에 맞춰 7~21일 시네마테크 KOFA에서 관련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YMCA야구단 ▲장화, 홍련 ▲슈퍼스타 감사용 ▲어린 신부 ▲광식이 동생 광태 ▲너는 내 운명 ▲달콤한 인생 ▲타짜 ▲미녀는 괴로워 ▲그놈 목소리 ▲추격자 ▲의형제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전시 중인 콘티뉴이티 작품 13편을 감상할 수 있다.
23일 오후 2시에는 콘티작가와 함께하는 ‘영화 제작 과정 속에서의 콘티뉴이티의 역할’ 워크숍이 열린다.
관람료는 없다. 워크숍 참가는 e-메일([email protected])이나 전화(02-3153-2072)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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