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들 피난생활 접고 일상으로…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2-17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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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지구 임시거주지계약 오늘 만료... 일부는 市에 육지 거주방안 요구도
[시민일보]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주민들의 피난생활이 18일 마감된다.
지난해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피격 사건이 발생한 지 88일 만이다.
17일 인천시와 옹진군에 따르면 현재 김포시 양곡지구 LH 아파트에 임시 거주하고 있는 연평도 피난민들은 아파트 계약 만료일인 18일까지 집을 비워야 한다.
지난 16일까지 양곡지구에 남아있는 피난민 647명을 대상으로 입도 신청서를 받을 결과 총 362명이 입도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일부 연평도 피난민 등은 피해복구가 늦어져 상수도나 보일러 시설이 완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천시에 육지 거주방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평도주민대책위의 관계자는 "지난 10일 송영길 시장과 면담을 갖고 주택이 반·완파된 주민들에게 계약일이 끝나도 일정 기간 인천에 머무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현재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연평도 주민 모두가 섬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칙으로 추후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인천지역에 거주지가 없는 대다수의 인원은 조만간 이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와 옹진군은 일단 피난민들을 연평도에 입도시킨 뒤 추후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하루에만 주민 100여 명이 연평도에 들어간 것으로 집계돼 연평도 복귀 피란민은 600여 명으로 늘었다. 연평도 초·중·고 합동 졸업식은 21일 연평초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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