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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에서는 축구감독 박항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항서는 아들의 꿈이 축구 선수였는데 못하게 막았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항서는 "아들이 축구한다길래 일단 시켰다. 통화할 때 오늘 경기 뛰었냐고 물어봤는데 안 뛰었다고 하면서 감독이 저더러 비밀병기라고 했단다. 그래서 후보임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축구에 재능이 없고 아내도 운동신경이 없는데 아들이 누굴 닮아서 잘 하겠나"라며 "그리고 내가 어렵게 훈련을 해봐서 아는데 아들은 못 견딜 것을 알았다. 미지의 세계면 보내겠는데 아니까 더 못 보내겠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축구 선수는 나 하나로 끝내고 싶었다. 마침 아들의 축구 감독이 내 후배라 그만두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어느 날 오더니 축구 안 한다고 말하더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항서는 "아들은 지금 야구를 더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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