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류에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은 ‘후사리움(Fusarium graminearum)’ 균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보리 이삭이 여물기 전까지 비가 잦고 95% 이상의 상대습도가 3~5일간 지속될 경우 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다.
이에 올해 출수기 무렵, 잦은 강우와 고온 등 불안정한 기상여건으로 병 발병의 악조건이 형성될 수 있어 예방을 위한 약제방제와 포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특히 병 방제를 위해 맥류 밭 습도가 높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주고 이삭이 패는 시기에 선제적으로 방제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병 발생 초기에 캡탄수화제(보리)나 디페노코나졸 수화제(귀리) 등의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수확 후에도 병원균이 계속 자랄 수 있으므로 수확 이후 종자를 즉시 건조시켜 병든 종자의 확산을 막아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안준섭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장은 “맥류 붉은곰팡이병은 배수로 정비와 적용약제 살포만으로도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농업인들이 예방지침에 따라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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