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공중화장실에 몰카 막는 ‘안심스크린’ 설치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4-10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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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곳 칸막이 하단 틈새 차단 완료
안심보안관 6명 투입해 설치여부 수시점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불법촬영 걱정이 없는 안심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지역내 공중화장실 등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근절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지역내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 설치를 완료했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하단의 뚫린 공간을 메우는 장치로, 불법촬영 범죄 대다수가 화장실 칸막이 하단의 틈새를 통해 일어나는 것에 착안해 설치됐다.

설치대상은 공원과 하천변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38곳 가운데 칸막이 하단이 뚫려 있는 29곳이다.

이외에도 구는 숨어 있는 몰카찾기에도 주력한다.

우선 안심보안관 6명이 지역내 공중화장실과 공공청사내 화장실, 민간개방 화장실의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연중 수시 점검한다.

적외선 탐지기와 전자파 측정기 등을 통해 눈으로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샅샅이 조사한다. 숙박업소와 주유소·문화체육시설내 화장실·탈의실·샤워장 등도 확인한다.

또 지난 3월부터는 서울시 최초의 남성 안심보안관도 활동 중이다.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남자 화장실 등도 점검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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