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이 제작한 이 공연에는 만화 캐릭터 짱구와는 다르지만 그처럼 개구쟁이고 엉뚱한 성격의 새로운 짱구가 등장한다.
공연은 ‘짱구가 바다에 갔어요', ‘짱구가 달나라 토끼를 만나면?', ‘슬플 때는 짱구처럼 춤춰요' 등 3개 이야기로 구성된다.
블루스, 삼바 등 서양 춤과 한국의 춤사위에서 따온 한국적 몸놀림까지 폭넓은 몸동작과 영상, 다채로운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다양한 무용 언어의 특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 후 2부 무대에는 안무자가 직접 나와 장구, 북, 징, 부채, 소고, 나발, 나각, 용고, 자바라 등 전통악기 반주에 맞춰 공연에 나왔던 무용 동작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연출은 정길만, 안무는 이지영, 여미도, 박영애 국립무용단 단원이 맡았다.
배정혜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 공연 레퍼토리를 구체화하고 일반 관객 눈높이에 맞는 작품을 무대화해 한국 춤의 지평을 더 넓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배 감독은 “이번 작품에는 전통을 기반으로 한 예술의 정수를 자라나는 세대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수할 것인가에 대한 국립무용단의 고민이 배어있다""며 “미래 관객들에게 국립무용단의 정체성을 확인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무용단은 앞으로 무용을 매개로 한 어린이 문화예술교육을 장기적으로 추진, 미래 잠재 관객과 문화예술애호가 육성을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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