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뮤지컬의 홍수 속에 흥행성과 작품성이 검증된 중·소형 뮤지컬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뮤지컬시장의 저변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뮤지컬열전은 작품선별에 있어서도 실험성이 돋보인다.
그 개막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넌센스 A-Men!’은 가장 대중적인 반면 그 시작을 보면 가장 실험적이었던 작품이다.
수녀는 꼭 여자여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통쾌하게 날려버린 이 작품은 시리즈의 모티브인 ‘넌센스’에 이어 뜨거운 인기 속에 공연된 단 고긴의 ‘넌센스’ 시리즈의 6번째 작품으로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수 없을 거란 생각을 완전히 뒤엎었다.
특히 ‘넌센스’ 시리즈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넌센스 A-Men!’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경건하고 엄숙한 수녀들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깨트리고 남자수녀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넌센스’를 능가하는 웃음 폭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넌센스 A-Men!’만이 가지고 있는 끝없는 실험성과 독특한 이야기 구조 그리고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사랑은 한국공연에서도 계속될 것이다.
‘넌센스’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넌센스 A-Men!’은 뮤지컬열전의 신선한 출발을 기대해 본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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