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 ‘저공행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14 18: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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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05% 뚝… 신도시·수도권도 동반하락 정부의 집값 안정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아파트 시장의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6.7∼12) 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0.05% 내려 지난주(0.02%)보다 낙폭이 커졌다. 신도시(-0.04%)와 수도권(-0.05%)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매매가 하락률이 큰 지역을 순서대로 보면 송파(-0.26%), 금천(-0.22%), 강남(-0.15%), 강동(-0.15%), 강서(-0.09%) 등 강남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 강남, 강동 등 3개구는 주택거래신고제 이후 거래가 거의 끊겼고 재건축 소형 아파트 값도 하락해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종로(0.18%), 영등포(0.16%), 도봉(0.17%) 등은 신규단지 위주로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아파트의 매매가는 개발이익환수제의 내용이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돼 지난주(-0.24%)보다 줄어든 0.2% 하락을 기록했다.

신도시의 매매가는 산본만 0.01% 상승했을 뿐 분당(-0.05%), 일산(-0.06%), 평촌(-0.03%), 중동(-0.03%)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수도권은 여주(-0.32%), 화성(-0.25%), 수원(-0.14%), 의왕(-0.15%), 용인(-0.13%), 의정부(-0.13%) 등의 하락폭이 큰 반면 서울과 인접한 하남(0.22%), 구리(0.11%), 남양주(0.07%) 등 서울과 가까운 지역은 소폭 올랐다.
전세 시장도 약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중랑(0.06%), 영등포(0.03%), 마포(0.01%) 등 3개구만 약간 상승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최근 1∼2년간 입주 물량이 쏟아졌던 성북(-0.26%)과 금천(-0.25%)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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