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부동산 상품 하반기엔 ‘토지’투자 가치 가장 낮은건 오피스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27 19: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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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2663명 조사 하반기 가장 유망한 부동산상품은 토지, 가장 투자가치가 낮은 상품으로는 오피스텔이 꼽혔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회원 2663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을 조사해 27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상품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2.6%가 ‘토지’를 꼽았다.

토지는 2위를 차지한 ‘재개발 지분’(16.5%)이나 ‘상가’(13.4%), ‘일반아파트’(12.7%) 등에 비해 훨씬 많은 응답자가 꼽았다.

이는 상반기 고속철 개통에 이어 하반기 행정수도 입지가 선정되면 충청권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토지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가격이 들썩거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여겨진다.

반면 하반기 투자가치가 가장 낮은 부동산상품으로는 정부가 강력한 규제책을 내놓고 있는 ‘오피스텔’(28.9%)이나 ‘펜션’(22.9%), ‘재건축아파트’(22.4%) 등의 상품이 꼽혔다.

하반기 부동산 시세 전망은 ‘1~3% 미만 상승’(40.9%)이 가장 많고 ‘1~3% 미만 하락’(18.8%), ‘변동없다’(18.6%) 등이 뒤를 이어 소폭 상승이나 약보합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들이 많았다.

현재 부동산시장 규제에 대한 의견은 ‘찬성하는 편’(39.1%)과 ‘반대하는 편’(36.7%)이 팽팽하게 맞섰다. 또 하반기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39.6%)나 ‘주택거래신고제 폐지’(27%) 등을 주장하는 의견이 많았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호재가 넘치는 토지시장에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반면 정부 규제가 강화되는 오피스텔, 펜션 등의 상품은 투자자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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