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경기불황의 영향으로경매시장에 나오는 다세대 및 연립주택의 물건수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지역 다세대 및 연립주택의 경매 물건수는 지난해 4월 588건에 불과했으나 9월 634건, 12월 887건으로 급증해 올 들어서는 3월 1212건, 4월 1045건 등 매월 1000건을 넘어서고 있다.
수도권지역의 경매 물건수는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4월 2406건이던 다세대 및 연립주택 경매 물건이 올 3월부터는 매월 7000건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
다세대주택이 많이 지어진 화곡동, 신월동 등 강서지역과 인천지역 등에서는 경매에 부쳐져 낙찰된 주택이 얼마 지나지 않아 더 싼 가격에 경매 시장에 다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서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다세대 및 연립주택의 경매 물건이 급증하는데는 이들 주택의 공급과잉과 함께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세대 및 연립주택이 일부지역에서 공급과잉을 빚을 정도로 많이 지어진데다 경기침체로 신규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감, 지어놓고도 팔리지 못한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극심한 자금부담을 견디다 못한 건축주들이 미분양 주택을 경매에 부치고 있으며 주택담보비율 축소로 금리부담이 늘어난 분양자들도 대출이자를 갚지 못해 집을 경매로 내놓고 있다.
더구나 아파트와 달리 다세대 및 연립주택은 전셋값이 하락한 경우도 많아 집을 비워달라는 임차인의 요구에 집주인이 전세금 마련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집을 경매에 부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화곡동 그린공인 관계자는 “대출을 많이 끼고 다세대주택을 분양받은 사람이 많았으나 올 들어 은행들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담보비율을 축소하거나
대출금리를 인상, 상환부담을 견디다 못해 집을 경매에 내놓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태인의 이영진 부장은 “경기불황과 부동산시장 침체의 고통을 가장 크게 느끼는 층은 바로 서민계층”이라며 “주택담보비율 완화 등으로 서민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주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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