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웃돈 ‘미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03 18: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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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과열 ‘거품’ 판명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현장에 수만명의 투자자들이 몰리며 청약과열 현상을 빚고 있으나 정작 분양권 프리미엄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용산 시티파크, 부천 위브더스테이트, 평촌 아크로타워 등 최근 투자자들이 몰려든 주거용 오피스텔의 분양권 웃돈 수준이 예상밖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 시티파크는 아파트의 경우 조망권이 뛰어난 로열층에 최고 5억원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데 반해 오피스텔의 붙은 웃돈은 고작 2000만원 수준이며 이마저도 수요가 없는 형편이다. 4만명이 넘는 청약자들이 몰려들어 328대 1의 경쟁룰을 기록한 것치고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인근 대성공인 관계자는 “소기업이 드문 용산구의 경우 오피스텔 수요층이 매우 얇다”며 “17만명이 몰려 시티파크에 이어 최대의 청약 열기를 나타냈던 부천 위브더스테이트도 로열층 40~50평형대에 1500~3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을 뿐 저층은 프리미엄이 거의 붙지 못했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20층 이상만 거래가 가끔 있고 그 이하는 매물이 많은데 비해 수요가 없다”며 “분양가가 인근 시세에 비해 비싼 수준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브더스테이트의 오피스텔 분양가는 평당 800만원 안팎으로 인근 부천 중동지역의 일반아파트 시세와 맞먹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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