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9일부터 중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계획에 대한 건축심의를 벌여 지난 20일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최근 밝혔다.
조합측이 제시한 재건축 사업계획은 사업부지 15만9910여㎡에 용적률 248%를 적용, 연면적 42만9100㎡, 지하 2층, 지상 18∼29층 규모로 총 309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지역난방 방식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단지에는 상가를 비롯해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공원 등이 들어서며 주차공간을 법정 주차대수 3216대보다 훨씬 많은 3792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대별 평형은 24평형 821세대, 33평형(A타입) 1062세대, 33평형(B타입) 545세대, 34평형 274세대, 39평형 216세대, 49평형 172세대 등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공원 등이 단지 내 들어서는 1단지에는 24평형 821세대, 33평형(A타입) 803세대, 33평형(B타입) 307세대, 34평형 157세대, 39평형 216세대, 49평형 172세대 등 총 2476세대가 들어서며 주차공간은 3016면을 갖추게 된다.
단지 내 상가가 들어서는 2단지에는 33평형(A타입) 259세대, 33평형(B타입) 238세대, 34평형 117세대 등 총 614세대가 들어서며 주차공간은 776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재건축조합측은 22일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등 사업추진에 본격 나설 계획이지만 사업승인을 받기까지는 52억원에 달하는 부천중학교 이축 비용 부담을 둘러싼 부천교육청과의 진통이 예상된다.
조합측은 부천중학교 이축비용을 당초 용적률 270%를 받는 조건으로 52억원을 부담키로 하고 설계비로 2억원을 지불했으나 용적률이 250%로 적용된 관계로 사업성이 떨어져 나머지 50억원을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부천교육청은 부천중학교 이축 비용은 조합측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업승인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동 주공아파트는 지난 1982년 10월 준공됐으며 5층짜리 60개동 2510가구가 들어서 있다.
부천=문찬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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