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川 중동 주공 재건축 ‘잰걸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5 2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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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평형 등 3090가구 지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건축심의가 조건부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천시는 지난 9일부터 중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계획에 대한 건축심의를 벌여 지난 20일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최근 밝혔다.

조합측이 제시한 재건축 사업계획은 사업부지 15만9910여㎡에 용적률 248%를 적용, 연면적 42만9100㎡, 지하 2층, 지상 18∼29층 규모로 총 309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지역난방 방식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단지에는 상가를 비롯해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공원 등이 들어서며 주차공간을 법정 주차대수 3216대보다 훨씬 많은 3792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대별 평형은 24평형 821세대, 33평형(A타입) 1062세대, 33평형(B타입) 545세대, 34평형 274세대, 39평형 216세대, 49평형 172세대 등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공원 등이 단지 내 들어서는 1단지에는 24평형 821세대, 33평형(A타입) 803세대, 33평형(B타입) 307세대, 34평형 157세대, 39평형 216세대, 49평형 172세대 등 총 2476세대가 들어서며 주차공간은 3016면을 갖추게 된다.

단지 내 상가가 들어서는 2단지에는 33평형(A타입) 259세대, 33평형(B타입) 238세대, 34평형 117세대 등 총 614세대가 들어서며 주차공간은 776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재건축조합측은 22일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등 사업추진에 본격 나설 계획이지만 사업승인을 받기까지는 52억원에 달하는 부천중학교 이축 비용 부담을 둘러싼 부천교육청과의 진통이 예상된다.

조합측은 부천중학교 이축비용을 당초 용적률 270%를 받는 조건으로 52억원을 부담키로 하고 설계비로 2억원을 지불했으나 용적률이 250%로 적용된 관계로 사업성이 떨어져 나머지 50억원을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부천교육청은 부천중학교 이축 비용은 조합측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업승인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동 주공아파트는 지난 1982년 10월 준공됐으며 5층짜리 60개동 2510가구가 들어서 있다.
부천=문찬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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