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임대시장 양극화 심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19 18: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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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공실률 2.6% 비해 중소형은 6%로 높아져 대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대형 빌딩과 중소형 빌딩의 공실률 격차가 커지고 있어 사무실 임대시장에서도 규모에 따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이 서울지역 업무용 오피스빌딩 1327개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1분기 오피스 임대현황’에 따르면 중소형 오피스(10층 미만 또는 연면적 1만㎡미만)의 공실률은 6.0%로 작년 4분기보다 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대형오피스의 공실률은 전분기보다 0.1%포인트 상승한 2.6%에 그쳐 중소형 오피스와 대형오피스의 공실률 격차가 3.4%포인트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공실률 격차인 1.5%포인트의 배를 넘어서는 것이다.

중소형 오피스 공실률을 지역별로 보면 강남이 6.5%, 도심이 5.0%를 각각 기록, 전분기 대비 각각 2.5%포인트, 1.2%포인트 상승했다.

기타 지역은 6.2%로 전분기(6.4%)와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 강남, 도심 등 오피스 밀집지역의 공실률 상승이 중소형 오피스 공실률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오피스의 경우 도심(2.5%→2.6%), 강남(2.5%→2.6%), 마포·여의도(2.0%→2.1%) 등은 공실률이 소폭 상승한 반면 기타지역(3.0%→2.6%)은 소폭 하락했다.

공실률 상승과 함께 공실을 보유한 빌딩 비중(대형 기준)도 전분기 49.8%에서 53.4%로 상승, 공실을 보유한 빌딩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빈 사무실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료 역시 전분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강남지역의 임대료가 3.4% 올라 임대료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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