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남아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13 18: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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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보다 3만4천t 공급 초과 정부 안정화조치 효과 발휘 공급 부족에 시달려온 철근이 최근 수급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주 동안 철근 수급 현황을 체크한 결과 동국제강과 한보철강, INI스틸 등 8개 국내 생산업체의 공급물량은 49만t(수입 3만9000t 포함)을 기록했다.

이는 건설 등 관련업계의 수요 45만6000t(수출 1000t 포함)에 비해 3만4000t이 공급 초과된 것으로 2월말 이후 이어졌던 철근 수급불안이 점차 해소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주간 수급현황을 보면 철근은 3월 셋째주까지 공급 22만6000t, 수요 23만8000t으로 공급부족을 빚었으나 4월 첫주(3월28일~4월3일) 공급 25만4000t, 수요 23만3500t, 4월 둘째주(4~10일) 공급 23만6000t, 수요 22만2500t으로 공급초과 현상을 나타냈다.

이는 철근의 원자재로 사용되는 고철 수입 물량이 올 들어 작년동기 대비 15% 증가한데다 철근과 고철 수출제한품목 고시, 매점매석 행위 등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고철값은 2월 말 t당 34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299~300달러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 가격도 26만5000원에서 24만5000원으로 1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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