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넘는 고가아파트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12 19: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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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2.25% 상승따라 올들어 1만2천가구나 늘어 10·29대책 이후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6억원을 넘는 고가아파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네인즈(www.neins.com)가 서울지역 아파트 3079단지, 126만2831가구를 대상으로 시세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평균 2.25%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됐던 작년 1분기 상승률(0.71%)에 비해 높아진 수치다.

이처럼 올 들어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서울에서 6억원이 넘는 고가아파트 수가 1월1일 11만3506가구에서 4월1일 현재 12만5598가구로 석달새 10.6%인 1만2092가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6억원 이상 아파트는 지난 1분기 평균 2.68% 올라 6억원 미만 아파트(2.03%)보다 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6억원이 넘는 아파트 중 올 들어 1억원 이상 오른 아파트는 총 23개 단지, 6112가구였으며 이 중 3개 단지, 687가구는 3억원 이상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지별로 보면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가장 큰 폭으로 올라 1차 101평형 및 124평형, 2차 41~93평형 등 총 11개 평형이 3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재건축을 추진중인 삼성동 해청아파트도 41형형이 올들어 3억1000만원 오르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밖에 개포동 현대2차 59평형, 대치동 국제아파트 48평형, 압구정동 한양4차 69평형 등도 2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돼 강남구 아파트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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