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파트 분양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08 19: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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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만4121가구… 작년보다 31.3%늘어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 분양시기를 미뤄왔던 주택업체들이 지난달 분양물량을 일시에 쏟아내면서 아파트 공급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보증을 선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만4121가구, 보증금액(총 분양가)은 4조9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월의 실적인 1만8366가구, 2조6402억원에 비해 물량으로는 31.3%, 금액으로는 88.3% 증가한 것이며 지난 2월(5403가구, 1조2236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240.0%, 115.8% 각각 증가한 것이다.

분양보증은 주택건설업체가 부도 등으로 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분양에 앞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으로 민간업체를 통해 공급된 가구수를 비교적 정확하게 보여준다.

대한주택보증이 분양보증을 선 민간아파트 물량은 지난 1월과 2월 각각 64%, 53% 감소하는 등 올들어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지만 3월 들어 급격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1분기 분양보증 공급물량은 총 3만2272가구, 6조9513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가구 수로는 14.1% 감소했지만 금액으로는 2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 침체로 분양일정을 연기했던 주택업체들이 3월 성수기를 맞아 일시에 분양물량을 쏟아내면서 아파트 공급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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