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단지 분양가 조합원-일반간 격차 심하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31 20:04: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재건축이나 재개발 단지의 경우 같은 동, 같은 평형이라도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 분양가간 격차가 최고 3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업계와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올해 3차 동시분양에 나온 잠실주공4단지 재건축 아파트 50평형은 일반분양가가 11억529만원으로 책정된 반면 조합원에게는 8억1013만원에 배정돼 그 격차가 2억9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당으로 환산하면 조합원에게는 1620만원에 배정됐지만 일반에게는 이보다 600만원가량 비싼 2210만원에 분양된 것.

같은 단지 34평형 역시 3층의 조합원 분양가가 4억9572만원인 반면 같은 층 일반분양가는 6억7842만원으로 그 격차가 1억8270만원에 달하고 있다.

재개발 단지 역시 조합원과 일반 분양가 격차가 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성북구 길음 6구역 삼성래미안 3차 40평형의 일반분양가는 4억547만원으로 조합원에게 책정된 분양가(3억원)보다 1억원 가량 비싸며, 23평형 역시 일반분양가(2억653만~2억3393만원)가 조합원 분양가(1억5800만원)에 비해 7500만원 가량 높게 책정됐다.

이처럼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조합원들이 사업 추진에 추가로 드는 부담금을 최소화시키려 함에 따라 그 부담이 일반분양분으로 전가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부동산뱅크는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