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건설사업 민간투자 전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30 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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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억 규모 컨테이너부두 5선석 내년 착공 전남 광양항 개발이 내년부터 민간투자 사업으로 전환된다.

해양수산부는 30일 “동양고속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광양항 3-3단계 컨테이너 부두 민자개발 사업’ 제안서를 31일 자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남 차관)에서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 투자비 800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광양항에 5만t급 컨테이너부두 5선석을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초 착공돼 오는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시행사가 준공과 동시에 시설을 국가에 귀속시키는 대신 최장 50년간 무상 사용하는 BTO (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투자재원은 완공 후 부두운영 수입을 담보로 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에 의해 조달될 예정이다.

지난 87년 시작된 광양항 개발사업은 지금까지(1단계, 2단계, 3-1 및 3-2단계) 모두 정부 재정이나 정부 투자기관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의해 진행됐으며 민간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자체 심의를 거쳐 다음달 기획예산처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민간투자사업은 정부재정 절감과 함께 책임운영 강화라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해양부는 또 보성건설㈜ 컨소시엄이 지난해말 제출한 여천항 일반부두 2선석(사업비 1000억원)에 대한 민자개발 사업 제안서도 이번 심의위원회에서 함께 승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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