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분양 계속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2-18 19: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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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474가구 미달… 작년 12월보다 5.0%↑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 발표이후 경기도 내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가 멈추질 않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6474가구로 지난해 말 6168가구에 비해 5.0% (306가구) 증가했다.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월부터 5월말까지 1200∼1300가구 정도를 유지해 왔으나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 6월말 2250가구, 8월말 2744가구로 늘어났다.

이어 같은해 10월 정부의 규제정책이 발표되면서 이같은 미분양 아파트는 더욱 크게 증가, 11월말 4331가구에서 12월말 6168가구로 한달만에 무려 1837가구(42.4%)나 늘어났다.

미분양 아파트는 최근 들어 아파트 건축이 활발해지고 있는 의정부, 화성, 안성, 양주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분양 아파트 증가폭이 전달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은 아파트 경기가 회복된 것이 아니라 연초를 맞아 공급물량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봄이 시작되면서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 될 경우 미분양 아파트는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이후 아파트 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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