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규제 가장 필요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2-17 19: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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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실수요자 38% 응답 아파트 실수요자들은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부동산정책으로 분양가 규제를 꼽은 반면 후분양제와 주택거래신고제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회원 21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7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묻는 질문에 ‘아파트 분양가 규제’를 꼽은 응답자가 38%로 가장 많았다.

이는 아파트 분양가가 최근 수년새 급등해 서민 가계부담이 커진데다 서울 도시개발공사의 분양원가 공개를 계기로 분양가 폭리가 밝혀져 분양원가 공개 압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 공급물량 확충’은 23%로 2위에 올랐으며 ‘분양권 전매금지 전국 실시’(6%), ‘주택거래허가제 도입’(4%), ‘투기지역 추가지정’(3.8%)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주택거래신고제나 후분양제 도입에 대해서는 의외로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주택거래신고제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53%였으나 반대하는 응답자도 47%로 거의 비슷한 응답비율을 나타냈다.

주택거래신고제가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별다른 영향없거나 전혀 영향없다’(44%)는 응답이 ‘가격이 하락한다’(41%)보다 많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007의 조사결과에서는 후분양제 도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 ‘반대한다’(55%)는 응답자가 ‘찬성한다’(34%)보다 훨씬 많았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분양가격이 높아질 것 같아서’(55%)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주택마련을 위해 일시에 자금이 필요해서’(22%),’ 청약통장의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12%) 등도 반대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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