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2차 동시분양 계약률 저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2-01 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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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차 동시분양 단지들이 청약에서 대규모 미달사태를 빚은데 이어 계약에서도 당첨자들이 이탈하면서 미계약 물량에 대한 업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12차 동시분양에 대한 당첨자 계약을 마감한 결과,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는 매우 저조한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월드건설이 쌍문동에 분양한 월드메르디앙은 당첨자 계약 마감 당시 미계약 물량이 전체의 60%로 절반을 넘었으며, 역삼동 분양물량 역시 청약은 1순위에서 마감됐지만 계약률은 58%로 매우 저조했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남은 물량에 대한 마케팅을 벌인 뒤에도 미계약분이 생길 경우 계약금을 낮춰주는 등의 판촉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 신당동의 남산타운 역시 평균 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약을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첨자 계약에서는 22가구 중 10가구가 미계약분으로 남았다.

금호산업이 중랑구 면목동에 분양한 87가구 역시 계약된 물량이 전체의 40∼5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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