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가분양 호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30 13: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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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35%나 늘어 뚜렷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부동자금이 상가시장에 몰리면서 지난해 상가 분양이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상가정보사이트 상가114(www.sangga114.co.kr)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과 수도권, 지방 등 전국에서 분양된 상가는 모두 724곳으로 전년(470곳)보다 35.1% 늘어났다.

특히 투자자들로부터 안정성을 인정받은 단지내상가와 근린상가의 분양이 큰 폭으로 늘어 단지내상가는 전년보다 54% 늘어난 495곳, 근린상가는 37% 늘어난 170곳이 분양됐다.

반면 굿모닝시티 사건 등으로 투자자의 신뢰을 잃고 분양 관련규제가 대폭 강화된 테마상가는 분양건수가 크게 줄어 전년대비 27% 감소한 59곳만이 분양됐을 뿐이다.

근린상가와 단지내상가 분양이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수도권으로 근린상가는 전체의 69%에 달하는 342곳이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분양됐으며 단지내상가도 절반이 넘는 100곳이 수도권에서 분양됐다.

이는 지난해 수도권에서 택지개발지구가 많이 공급돼 아파트 단지내나 인근 상가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으로 근린상가는 일산과 용인, 수원에서, 단지내상가는 화성, 용인, 파주 등에서 많이 분양됐다.

특히 고속철도 개통과 행정수도 이전 등의 호재를 안고 있는 충남지역은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상가 분양이 활발히 이뤄져 대전과 충남에서 모두 51곳의 근린상가가 분양됐다.

테마상가는 여전히 수도권의 분양물량이 많아 서울(19곳), 경기(18곳), 인천(5곳)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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