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시설 공급과잉 우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26 19: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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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공항건설 ‘없던일로’ 건설교통부가 전국 곳곳에 미니공항을 건설하겠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건설교통부는 교통개발연구원의 경비행장(미니공항) 개발계획 용역결과를 토대로 경비행장 건설을 제안한 지자체들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항공시설이 이미 공급과잉인 상황에서 추가 예산을 투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추진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니공항은 길이 1㎞ 전후 활주로에, 50~100인승 이하 항공기가 운항되는 규모.

지금까지 미니공항 건설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지자체는 대전시와 충남 보령시, 울릉도, 경북도 등 10여곳.
건교부는 섬 지역 등 육상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어렵거나, 항공수요가 많고,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육상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이동시간이 크게 축소되는 지역에 우선 경비행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었다.

건교부가 미니공항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한 것은 고속철도 개통이후 국내 항공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항공시설은 공급과잉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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