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분양가격이 미분양 증가주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19 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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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2342명대상 설문조사 주택수요자들은 아파트 미분양의 가장 큰 원인이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에 있다고 여기고 있었으며 분양가 인하에도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회원 23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미분양 물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을 묻는 질문에 ‘높은 분양가’를 꼽는 응답자가 33%로 가장 많았다.

‘주택분양 시장 위축’은 32.6%로 그 뒤를 이었으며 ‘분양권 전매금지’(27.8%)를 꼽는 응답자도 상당수였다.

미분양 물량 증가가 분양가 인하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가 56.3%로 과반수를 넘어 실수요자들의 분양가 인하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물량 증가가 기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떨어질 것이다’(37.3%)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37.7%)라는 답변이 비슷하게 나왔다.

‘미분양 물량은 언제까지 늘어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올 2분기까지 늘어날 것이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31.6%로 가장 많았으며 미분양 아파트 매입시 고려하는 점으로는 교통여건, 단지환경과 규모, 분양가 등이 꼽혔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 데는 최근 2년간 지나치게 치솟은 분양가가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시행·건설업체들이 적극적인 분양가 인하로 분양시장 침체를 타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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