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2차 1순위도 대규모 ‘미달사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08 20: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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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률 평균 4.4대 1… 580가구 미분양 지난해 10·29 부동산종합대책의 여파로 아파트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서울 12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도 대규모 미달 사태와 함께 매우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금융결제원은 7일 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 일반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1509가구 모집에 6643명이 신청해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달 11차 동시분양 때의 2.35대 1에 비해서는 높아졌지만 지난해 10차 동시분양까지 1순위 청약경쟁률이 보통 10대 1을 넘어선 것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진 것이다.

미달가구수는 총 580가구에 달했으며 전체 21개 단지중 13개 단지가 1순위에서 미달됐다.

신월동 탑건진선미 아파트는 28가구 공급에 단 1가구만이 신청해 27가구가 미달 됐으며 신정동 힐탑이루미도 51가구 공급에 48가구, 신정동 신일해피트리도 26가구 공급에 23가구가 미달됐다.

반면 관악 푸르지오 30평형(199대1), 신당3구역 남산타운 32평형(78.2대1), 역삼 개나리푸르지오 33평형(56.6대1) 등은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여 차별화에 성공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정부의 고강도 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동시분양 경쟁률도 매우 낮아졌다”며 “입지와 교통편이 좋은 일부 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는 분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단지 및 평형별 경쟁률은 금융결제원 부동산 사이트(www. apt2yo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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