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분양가를 총 2000만원 이상 내린 곳도 있는 반면 일부 사업장은 인하폭이 극히 미미해 ‘생색내기’가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다.
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와 업계에 따르면 6일부터 청약을 받는 12차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평균 1041만원으로 지난달 22일 분양물량 확정 발표 당시보다 10만원 낮아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에 분양가가 낮아진 곳은 21개 사업장 중 15곳, 42개 평형으로 지난 11차(16개 사업장중 7곳, 21개 평형)에 비해 많아졌지만 분양가 인하폭은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분양가를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월드건설이 분양하는 강남구 역삼동 월드메르디앙 31C평형으로 지난 22일 발표당시의 5억52만원에 비해 2650만원 낮아진 4억7400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월드건설은 같은 단지 31A 및 31B평형의 분양가도 1778만원 인하했으며 양평동 22, 23, 32평형과 쌍문동 32평형 등도 1000만원 이상 내렸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최근 파주시 교하지구에서도 분양가를 평당 720만원에서 690만원으로 내렸었다”며 “강남에서도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는 등 분양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어 분양가를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봉천동 대우푸르지오 30평형의 분양가를 당초 2억7400만원으로 책정했지만 최종 발표에서 2억5870만원으로 1530만원 내렸다.
이밖에 대림산업의 청담동 e편한세상 58평형(11억500만원→10억900만원)과 두산건설의 금호동 두산위브 43평형(4억9247만원→4억7800만원)도 각각 1500만원 가량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분양가 인하폭이 극히 미미해 수요자가 체감하기 힘들 정도의 생색내기 수준에 그친 곳도 있었다.
노원구 월계동 세양청마루 32평형은 당초보다 20만원 낮아진 2억6600만원으로 분양가가 최종 결정됐다.
성북구 길음동 삼성래미안 33평형 및 월곡동 삼성래미안 24평형의 분양가도 각각 2억7800만원과 2억1800만원으로 결정돼 100만원 내리는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시로부터 인하권고를 받으면 업체들은 분양가를 소폭이라도 내릴 수 밖에 없다”며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가격을 주변 평균시세와 단순 비교해 높다고 지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분양권은 바로 입주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2년전만 해도 분양가가 주변시세의 80%수준이었지만 업체들이 고급마감재 등을 이유로 분양가를 높이면서 최근 역전현상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 1~12차 서울 동시분양 평당분양가는 평균 1081만원으로 전년도 평균 861만원에 비해 25%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003년도 평당 분양가를 차수별로 보면 7차가 평균 1338만원으로 동시분양 제도가 생긴 9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분양가 자율조정이 시작된 지난 11차가 97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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