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그린벨트내 임대주택 더 짓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27 18: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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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06년에도 1만9000여가구 추가 공급키로 서울시가 내년에 시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9개 지역 78만여평을 해제, 국민임대주택 1만8000여가구를 짓기로 한 데 이어 2005∼2006년에도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임대주택 1만9000여가구를 추가 건립한다.

28일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에 따르면 시는 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국민임대주택 4만170가구를 지은데 이어 내년에는 2만49가구, 2005∼2006년에는 4만230가구를 추가 건립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계획물량 2만49가구의 경우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1만8350가구를 짓고 1199가구는 재개발 임대주택 건설이나 매입으로, 500가구는 소규모 택지 등을 활용해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이어 2005∼2006년의 경우 전체 4만230가구 가운데 1만9420가구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건립하고, 소규모 택지 등에는 1만6910가구를, 재개발구역에는 3900가구를 각각 지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05∼2006년 그린벨트 해제지역내 임대주택 건립계획 규모가 내년도 물량보다 다소 많은 점을 감안하면 78만평 이상의 그린벨트가 추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와 관련, 최근 강남구 세곡동과 서초구 우면동, 송파구 마천동, 강동구 강일동, 구로구 항동, 양천구 신정동, 중랑구 신내동, 도봉구 도봉동, 마포구 상암동 등 그린벨트 9곳 249만㎡(78만여평)를 해제,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2대1 비율로 임대 1만8000가구와 분양 9000가구 등 2만7000가구를 내년에 건립키로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공급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내년에 이어 2005∼2006년에도 무허가 비닐하우스 등으로 이미 훼손된 나대지 등 보전 가치가 적은 개발제한구역을 추가 선정, 임대주택 건립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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