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0·29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강남권 아파트 가격은 떨어지고 있는 반면, 강북권은 개발 호재지역을 중심으로 오히려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터넷부동산 텐(www.ten.co.kr)에 따르면 10·29조치 이후 지금까지 서울 아파트 값은 3.23%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변동률을 구별로 보면 송파구가 7.20%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강동(-6.27%), 강남(-5.85%), 양천(-2.72%), 서초(-2.61%) 등의 순으로 나타나 강남권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마포(2.31%), 성북(1.58%), 성동(0.63%), 서대문(0.57%), 동작(0.34%) 등 12개구는 오히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동별로 보면 강동구 상일동(-11.56%)이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강남구 개포동(-10.90%), 송파구 신천동(-9.61%), 가락동(-9.57%), 잠실동(-8.93%)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에 비해 마포구 염리동은 14.89%나 올랐으며, 창전동(7.60%), 은평구 응암동(7.38%), 용산구 한남동(4.43%), 동작구 상도동(3.92%) 등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김경미 리서치팀장은 “10·29조치 이후 강남권 아파트 가격은 떨어지고 있지만 강북권은 뉴타운 개발 예정지, 새아파트 입주지역, 재개발지역 등을 중심으로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등 강남, 강북권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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