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투자로 1916만원 벌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10 18: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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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울아파트 구입자… 소형 재건축·대형 강세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를 구입한 투자자들은 19.16%의 투자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가 올해 아파트의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 아파트의 총 수익률(매매수익률+임대수익률)은 19.16%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3.45%에 비해서는 낮아진 것이지만 회사채 평균 수익률인 5.67%에 비해 13.49%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아파트 총수익률은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변동에 따른 이득률을 합산한 것으로 총수익률이 19.16%라는 것은 올 해 1월 1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의 경우 연말에 약 1916만원의 투자수익을 올렸다는 뜻이다.

특히 올해에는 재건축 아파트의 높은 상승률(27.45%)에 힘입어 매매가가 16.00% 상승한 반면 전세가는 1.01% 하락해 매매수익률(16.00%)이 임대수익률(3.16%)보다 훨씬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 보면 강동구(29.69%), 강남구(28.31%), 송파구(28.39%) 등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남권이 특히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천구(24.32%), 금천구(23.4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평형별로는 15평 이하가 27.90%로 가장 높았으며 56평 이상이 21.99%로 뒤를 이어 9·5조치의 소형평형 의무비율 강화로 소형 재건축과 함께 대형아파트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면목동 면목시영아파트 14평형으로 1월 8500만원에서 12월 1억5000만원으로 76.47% 올랐으며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101평형은 1월 19억원에서 12월 27억5000만원으로 8억5000만원이나 올라 매매가 상승금액이 가장 컸다.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는 대전이 41.56%, 충남 22.07%를 각각 기록, 서울을 웃도는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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