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아파트 평당 2000만원대 붕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26 18: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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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대책 여파 재건축단지 하락세 주도 `10·29 부동산종합대책’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급속히 침체되면서 경기도 과천시의 아파트 평당가격이 2개월만에 20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닥터아파트는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과천시의 아파트시세를 조사한 결과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이 지역 아파트의 평당가격이 1998만원을 기록, 2000만원대가 무너졌다고 26일 밝혔다.

과천시는 지난 9월 중순 서울 강남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아파트 평당가격이 2000만원대를 넘어선 뒤 최고 2036만원까지 올라갔으나 10·29대책 여파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세가 많이 떨어진 단지를 보면 10·29대책 직전 최고 4억1000만원에 거래됐던 별양동 주공6단지 18평형은 현재 호가가 3억5000만∼3억8000만원대에 형성돼 있어 한달새 평균 3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이 아파트 16평형도 호가가 평균 3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이밖에 원문동 주공 2, 3, 5단지 등 대부분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들도 가격이 대폭 하향조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호가가 많이 내렸음에도 불구, 매수세가 실종돼 거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닥터아파트는 설명했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10·29대책 여파로 과천시 아파트 평당가격이 20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현재 유일하게 평당가격이 2000만원을 넘는 서울 강남구도 2000만원대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역의 아파트 평당가격은 △강남구(2162만원) △송파구(1823만원) △서초구(1728만원) 등의 순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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